고대의 부활, 그리고 인간 중심의 공간 미학
목차
- 르네상스 건축
- 시대적 배경과 철학
- 대표 양식과 특징
- 비례와 대칭
- 원형 돔과 아치
- 고대 로마 양식의 재해석 - 주요 건축물 예시
- 피렌체 대성당
- 성 베드로 대성당
- 팔라초 메디치 리카르디 - 건축가와 그들의 혁신
- 브루넬레스키
-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
- 미켈란젤로 - 르네상스 건축의 기술과 재료
- 지역별 차이 (이탈리아 vs 북유럽)
- 르네상스 건축이 남긴 유산
- 현대 건축과의 연결점
1. 르네상스 건축
르네상스(Renaissance)는 ‘재탄생’이라는 뜻이에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철학, 과학, 예술이
수백 년 만에 유럽에서 다시 꽃핀 시기죠.
건축에서는 사람 중심, 비례의 아름다움, 고전의 재해석이 핵심이에요.
2. 시대적 배경과 철학
르네상스는 14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16세기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어요.
이 시기의 핵심 철학은 휴머니즘(humanism).
즉,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자 이성을 가진 존재로서
아름다움을 만들고 이해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죠.
시대 흐름 요약
| 구분 | 시대 | 특징 |
| 전기 르네상스 | 14세기 후반 ~ 15세기 중반 | 피렌체 중심, 초기 실험적 건축 |
| 중기 르네상스 | 15세기 중반 ~ 16세기 초 | 고전 비례와 수학적 정확성 강조 |
| 후기 르네상스 | 16세기 초 ~ 중반 | 장식적, 감성적 요소 확대 (→ 매너리즘으로 이어짐) |
3. 대표 양식과 특징
비례와 대칭
르네상스 건축은 마치 ‘수학적인 아름다움’ 같아요.
모든 요소가 균형 잡히고, 대칭을 이루죠.
예를 들어, 창문의 위치와 크기, 기둥 간격, 입면 비율까지
정확히 계산해서 만들어졌어요.
원형 돔과 아치
고대 로마의 판테온에서 영감을 받은 돔 구조가 다시 등장했어요.
르네상스 건축은 아치를 단순한 구조가 아닌
공간의 중심으로 사용했죠.
고대 로마 양식의 재해석
도리아, 이오니아, 코린트식 기둥이 다시 등장했고,
삼각형 페디먼트, 엔타블러처, 파사드 등도 고전처럼 꾸몄어요.
4. 주요 건축물 예시
피렌체 대성당 (Santa Maria del Fiore)
브루넬레스키의 돔으로 유명한 건물이에요.
돔을 만들 때 거푸집 없이, 벽돌을 ‘적층’해서 만든 게
진짜 혁신이었죠.
성 베드로 대성당 (St. Peter's Basilica)
르네상스 후기 건축의 정점이에요.
라파엘로, 브라만테, 미켈란젤로까지…
천재들이 모여 만든 ‘신의 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팔라초 메디치 리카르디
이탈리아 피렌체의 대표적 귀족 저택이에요.
층마다 질감이 달라지는 파사드가 특징인데요,
위로 갈수록 점점 부드러워지는 석재가 신기해요.
5. 건축가와 그들의 혁신
브루넬레스키 (Filippo Brunelleschi)
돔 건축의 혁명가. 피렌체 대성당의 거대한 돔을
기계 없이 만든 걸 보면 입이 떡 벌어져요.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
건축 이론의 정립자.
“건축은 수학적 질서다”라고 선언했죠.
팔라초 루첼라이의 대칭적인 파사드는 지금 봐도 모던해요.
미켈란젤로
화가이자 조각가, 동시에 위대한 건축가.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 디자인으로 후대에 큰 영향을 줬어요.
6. 르네상스 건축의 기술과 재료
돌과 대리석, 벽돌을 주요 재료로 사용했고
정확한 설계를 위해 수학, 기하학, 원근법을 도입했어요.
또한, 유리와 철도 점차 실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죠.
7. 지역별 차이 (이탈리아 vs 북유럽)
| 구분 | 이탈리아 르네상스 | 북유럽 르네상스 |
| 중심도시 | 피렌체, 로마 | 프랑스, 독일, 영국 |
| 특징 | 고전 중심, 대칭 강조 | 고딕 영향, 장식 복합 |
| 재료 | 대리석, 벽돌 | 목재, 석재 혼합 |
| 대표 건축물 | 팔라초 베키오 | 샹보르 성, 하드윅 홀 |
8. 르네상스 건축이 남긴 유산
- 인간 중심 공간의 개념
- 과학과 예술의 결합
- 도시계획과 광장 설계의 기준 제시
지금도 우리가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 시기의 유산 위에 서 있어요.
9. 현대 건축과의 연결점
- 원형 구조(돔, 오픈 아트리움)
- 대칭과 리듬
- 지속 가능한 재료 선택 (지역 석재 등)
특히 ‘공공성’과 ‘개방감’을 중시하는 건축 철학은
지금의 친환경 건축과 맞닿아 있어요.
